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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주민피해 없다" 약속
환경부 장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주민피해 없다" 약속
  • 박하연
  • 승인 2021.07.14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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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취수원다변화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 7월 14일 지역 주민 대상으로 개최
- 구미시 상수원 보호 입지규제 확대 없을 것
- 생활·농업·공업용수 등 물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심하게 정책 추진 설명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낙동강 취수원다변화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의 주요 목적은 지난 6월 24일 제6회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주요 내용 소개와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가 강조한 세 가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번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영향지역의 물 이용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며, 구미시 물 이용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수혜지역으로의 물 공급을 중단한다.

둘째, 상·하류 상생 원리에 따라 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구미시에 상생 기금을 조성하여 지원,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구미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셋째,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주민 동의하에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충분히 소통한다.

한편, 환경부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각종 수질오염 사고로 먹는 물 불안이 극심한 낙동강 유역의 취수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대구시 취수량 일부를 구미지역 취수장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날 설명회만으로 지역주민의 우려와 걱정을 한 번에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에서 발생한 오해는 이 자리를 계기로 해소되었기를 희망한다”라며,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로 주민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리며 지속해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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