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비꽃 사진 (사진=산림청)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희귀식물 자생지 분포 탐사 활동 중 국내 자생지가 한곳밖에 없던 것으로 알려진 희귀∙멸종위기식물 ‘선제비꽃’의 새로운 자생지가 경기도 일대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선제비꽃(Viola raddeana Regel)은 과거 수원 지역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절멸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국내에서는 경상남도 양산의 한 지역만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졌다. 선제비꽃은 제비꽃과(Violaceae)과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로 키는 30~40㎝ 정도 자라며 꽃은 6월경에 연한 보라색으로 핀다. 국내에 극히 제한적인 분포로 산림청 희귀식물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 등급 및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선제비꽃 자생지는 인적이 드문 저지대의 습원 지역으로 약 300㎡ 면적에 대략 50여 개의 성숙 개체(꽃핀 개체)들이 생육하고 있었으며, 맨눈으로 관찰이 어려운 어린 식물까지 포함하면 대략 100개체 이상이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견에 대해 국립수목원 손성원 연구사는 “국내에서 한 지역에서만 관찰되던 기존 희귀식물 선제비꽃의 자생지와 생태 환경과 유전적 차이에 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적절한 현지 내·외 보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Tag #선제비꽃 #멸종위기종 #희귀식물 #멸종위기식물 #선제비꽃발견 #국립수목원 #산림청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하연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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