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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폭염·코로나19 속 식중독 예방 강조…보건의료 현장 부담 줄여야
식약처, 폭염·코로나19 속 식중독 예방 강조…보건의료 현장 부담 줄여야
  • 정은자
  • 승인 2021.08.0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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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치료센터·임시생활시설 도시락 공급 식품제조업체 현장 점검

 

 

 

 

식품의약처 처장 김강립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등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를 방문, 폭염과 코로나19 유행 속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제조 현장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김 처장은 “식중독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한다면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방역과 보건의료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라면서 “특히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등에 납품되는 도시락으로 식중독 등 식품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와 운송관리 전반에 특히 신경 써 주시고, 현장 방역 수칙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 등에 도시락을 납품하는 업체 제조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등의 경우 감염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이 생활하는 곳인 만큼, 식품 안전 관리의 중요도가 높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조공정 위생관리 현황’, ‘냉장 운송 등 유통관리 현황’,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 등으로 식약처는 “앞으로도 생활치료센터 등은 물론 시중에 안전한 도시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도시락 제조업소의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자의 자율방역 관리를 점검하는 등 식품 안전과 생활 방역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식약처가 강조하는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으로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가 있다.

아울러 김강립 처장은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식자재와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리 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섭취하거나 충분히 식혀 냉장 보관하고, 남은 음식은 재가열 후 섭취하는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특히 주의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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