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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 청년 임업인 손 모은 주민 경영체, 지역 성장 주도해요!
경력단절 여성 청년 임업인 손 모은 주민 경영체, 지역 성장 주도해요!
  • 박하연
  • 승인 2021.08.18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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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사업으로 26개 주민 경영체 발굴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청년 임업인, 경력단절 여성 등으로 구성,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주민공동체 26개를 지난 17일 새롭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주민공동체(그루경영체) 발굴을 지난달, 54건의 사업신청서를 제출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6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공동체(그루경영체)는 전국 9개 지역의 청년 임업인, 귀산촌인, 이주여성 등 다양한 이력의 주민들로 구성, 영동의 ‘천태산 작은 숲학교’은 마을주민과 귀촌인들로 구성되어, 폐교를 활용하여 숲놀이터로 만들고 숲 체험과 교육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5명의 청년 농, 임업인으로 구성된 ‘정선이나물연구소’은 임산물을 생산하고, 최신 소비 형태를 반영한 임산물 가공품 판매에 임할 다짐을 밝혔다.

이 외에도 건축 현장경험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작은 집짓기 또는 헌 집 수리 등으로 귀산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소백산 동네 목수’와, 일본 이주 경력단절 여성으로 구성된 ‘모리모꼬지’, 감 생산 임업인들의 ‘감 익는 마을’과 경력단절 유치원 교사들이 숲 생태 교육과 숲놀이 교구 재료를 제작하는 ‘온누리 숲’ 등이 있다.

선발된 주민공동체(그루경영체)는 향후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우수사업 현장견학, 시제품 생산, 홍보 지원 등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사업을 최대 3년 동안 받을 수 있다.

산림청 조성동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주민 스스로 사람 중심의 산림 일자리 발굴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발굴된 주민공동체(그루경영체)는 창업이라는 희망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라면서, “창업을 통해 양질의 산림 일자리를 발굴하여 산촌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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