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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지수 낮은 ‘도담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소비자 찾는다
혈당지수 낮은 ‘도담쌀’,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소비자 찾는다
  • 정은자
  • 승인 2021.08.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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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자 맞춤형 원료 쌀로 농가 ․ 산업체 ․ 소비자 만족도 높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저항전분이 많고 혈당지수가 낮은 기능성 쌀 품종 ‘도담쌀’의 다양한 산업화 사례를 밝히며 국내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저항전분이란 식이섬유가 90% 이상 포함된 전분으로, 혈당을 천천히 올려 혈당관리에 도움이 된다. 현재 ‘도담쌀’을 원료로 한 7건의 특허 가공기술이 확보됐으며, 총 27건의 기술이전이 실시되면서 10여종의 쌀 가공식품이 제품화 됐다.

지난해 농진청은 ‘도담쌀’이 가진 저항전분의 우수성을 밝히고, 동물모델을 활용한 혈당·지방 감소 효과와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당뇨예방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힌 바 있다. 도담쌀에 대한 농진청의 연구는 세계 식품 과학 분야 상위학술지 ‘식품 하이드로콜로이드(Food Hydrocolloids)’지와 ‘식품 생화학(Journal of Food Biochemisr)’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김진숙 과장은 “‘도담쌀’은 농업인·산업체·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성공적인 산업화 사례이며, 앞으로도 원료 쌀의 특성을 살린 생산-소비 연계 식량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도담쌀’을 계약재배 중인 고은영농조합법인 서상원 대표(전북 익산)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도담쌀’ 구매 문의도 증가하고 있으며, 우수한 우리 쌀 품종이 쌀 소비를 견인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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