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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개 해상·해안 국립공원 해변에서 정화 활동 추진
전국 4개 해상·해안 국립공원 해변에서 정화 활동 추진
  • 박하연
  • 승인 2021.08.20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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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해변 쓰레기 수거량에 따라 상품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해양환경 보전 인식증진을 위해 한려해상 등 4개 해상·해안 국립공원에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해변 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해변 정화 활동’은 8월 27일에 해변 3곳(한려해상 연대도, 태안해안 굴혈포, 다도해해상 정도리구계등)에서, 8월 28일에 2곳의 해변(한려해상 월차갯벌, 변산반도 고사포)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정화 활동은 참가자들이 해변에서 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개별적으로 수거하여 현장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들에게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립공원공단은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부피를 측정해 수거량 상위 참가자 10명에게 소정의 지역상품권과 농산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해변 정화 활동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기준에 따라 참가자 수가 제한되거나 기상악화 등으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참가자 대장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참여 의향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해변 정화 활동’은 각 해변의 해상·해안 국립공원 사무소에 전화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8월 20일부터 시작하며 상세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해변 정화 활동`과 함께 해변입양제도, 폐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해변입양제도는 해상·해안 국립공원 지역에 속한 1개 단체가 1개의 해변을 맡아 해양환경 관리와 관찰 활동 등에 참여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 시작했다.

폐기물 새활용은 해변 정화 후 수거된 쓰레기를 재활용하거나 새롭게 꾸며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2020년부터 시작했다.

정승준 국립공원공단 해상해안보전실장은 "이번 국립공원 해변 정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라며, "바다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깨끗한 국립공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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