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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학술지에 홍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게재
日 학술지에 홍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게재
  • 박하연
  • 승인 2021.09.0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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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홍삼의 기능성 인정으로 수출활로 모색

 

 

 

 

‘브레인 푸드(Brain Food)’의 대표 주자 중 하나인 한국 홍삼이 일본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아 수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해 인삼 수출 협의회와 일본 규슈대학 등 현지 교수진과 협력, 건강한 일본 성인 대상 한국 홍삼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홍삼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드러나 세계 최고령국가이자 치매 관리 선진국으로 알려진 일본 내 한국산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동료평가를 거쳐 일본의 학술 전문지인 ‘?理と治療(약리와 치료)’에 게재됨에 따라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제도에 부합한 과학적 근거를 객관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해당 국가에 기능성식품으로 정식 등록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그뿐만 아니라 홍삼의 면역력 제고 기능에 대한 인체 임상시험도 연이어 시행되는바, 앞으로 더 많은 홍삼의 기능성 시험 성과와 연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이번 논문 결과를 근거로 한국산 홍삼 제품의 일본 기능성 표시 식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시에 일본의 유명 온라인몰인 ‘Qoo10’, ‘yahoo 쇼핑’, ‘Amazon Japan’ 등에서 대대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시행해 한국산 인삼 수출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인삼 수출액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2억2,980만 달러이며, 올해 7월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1억3,73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aT 오형완 수출 이사는 “해외의 엄격한 현지 임상시험을 통해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과학적, 객관적으로 입증시킨 최초의 사례가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 인삼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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