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심장근육병 증상과 유전자 발현양상 유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의료용으로 개발된 돼지 심장을 원숭이에 이식했을 때 발생하는 거부반응이 사람의 심장질환 유발 과정과 유사함을 밝혔다. 건국대학교 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중앙대학교와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분자과학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751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종이 다른 동물의 기관∙조직 이식을 뜻하는 이종이식 이후 거부반응을 일으킨 돼지 심장에서 병리학적으로는 혈관성 거부반응, 심근경색과 심장 섬유화가 진행되고, 전사체학적으로는 심장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유전자의 발현 이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분자생물학적 특징으로는 심장 기능 이상 표지 유전자의 발현 변화를 목격했다. 이는 사람의 심장근육병증이 진행될 때 유전자 발현 변화 양상과 심장 기능 이상 증상과 매우 유사한 형태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류재규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심장 이종이식 후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거부반응 억제 기능이 강화된 의료용 돼지 개발 등 연구에 활용하겠다”라고 밝혔으며, 연구에 참여한 건국대학교병원 윤익진 교수는 “이종이식 거부반응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최초 시도로 의미가 크며, 연구 결과는 심장질환 발생과 형성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Tag #이종이식 #이종이식거부반응 #심장이식 #심장이식반응 #심장이식거부반응 #심장이식연구 #장기이식 #장기이식연구 #장기이식거부반응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하연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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