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목원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특별전」 개최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성묘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을 맞아 산림 말벌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곤충을 통하여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특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난대온실 1층에서 9월 7일~26일까지 진행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마스크 착용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관람할 수 있다. 매년 추석을 전후하여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말벌류에 의한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벌쏘임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65,949명이며, 이 중 26.5%를 차지하는 17,498명이 9월에 벌쏘임 사고를 당했다. 국립수목원은 벌쏘임 사고의 주범인 장수말벌, 땅벌 등을 포함하는 산림 내 포식성 말벌류에 대한 분류학적 검토, 생태학적 조사, 독성 분석, 외래 말벌종의 생물학적 방제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정리된 산림 내 주요 말벌류의 먹이원과 독성 분석, 말벌의 한살이, 독성 정보, 피해 예방법 등 전시회를 통하여 말벌을 이해하고 벌 쏘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공간의 한쪽에는 가을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립수목원 이봉우 연구관은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최상위 포식자 중 하나인 말벌에 대한 분류, 생태학적 정보와 위협성, 관리 방안 마련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산림 말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광릉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Tag #말벌 #말벌주의보 #말벌쏘임 #말벌쏘임사고 #말벌쏘임사고급증 #성묘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정책 #말벌교육 #말벌정보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하연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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