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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영양도 한가득, ‘국산 벌꿀’ 들어간 건강 레시피
맛도 영양도 한가득, ‘국산 벌꿀’ 들어간 건강 레시피
  • 정은자
  • 승인 2021.09.1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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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추석 연휴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벌꿀 요리 소개

 

 

 


장기화된 거리두기와 높은 일교차로 인해 면역에 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진 요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산 벌꿀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벌꿀 요리 레시피를 소개했다.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진 벌꿀은 설탕보다 달콤하지만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을 비롯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아카시아꿀과 벌꿀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해당 벌꿀에는 충치∙비만∙당뇨를 일으킬 수 있는 자당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피부 보습을 돕는 필라그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기미∙주근깨 등을 만드는 멜라닌 생성 효소 활성은 줄이는 것이 확인됐다. 국산 아카시아꿀의 경우, 위궤양∙위염∙위암 등 발병인자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생장 억제 효과 또한 탁월했다. 
 
꿀 해파리냉채는 차게 내는 전채요리로 새콤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식욕을 돋운다. 꼬들꼬들한 해파리와 아삭한 채소에 꿀을 섞어 달콤함을 살린 겨자장을 뿌려 완성한다. 
꿀 약밥은 전통 간식 중 하나로 건강에 좋은 대추, 잣, 밤 등을 넣고 만든 밥이다. 찐 찹쌀에 간장, 계핏가루, 꿀 등을 넣고 잘 버무려 만든다.
꿀 카레 유부 주머니 삼계탕은 여름철 최고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에 육수 대신 카레를 넣고 찹쌀을 넉넉히 담은 유부 주머니와 함께 끓여내 만들 수 있는 건강 별미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홍수명 부장은 “예부터 꿀은 명절이면 귀한 분께 선물로 드릴 정도로 좋은 식품이자 약처럼 사랑받아왔다.”라며, “코로나19로 이동이 어려운 추석 연휴 동안 집에서 꿀을 이용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명절 분위기도 느끼고 건강까지 챙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은자 기자 azhar60@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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