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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산양 서울에 오다....용마산에 이어 인왕산, 안산에서도 발견
멸종위기 산양 서울에 오다....용마산에 이어 인왕산, 안산에서도 발견
  • 푸드앤메드
  • 승인 2021.10.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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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은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며, 국제적으로 CITES 부속서Ⅰ급 이자 IUCN 취약종(VU)에 해당하는 국·내외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종이다. 암·수 모두 벌어진 발굽과 2개의 원통형 뿔이 있으며 회색 음영의 갈색 털에 목에는 흰색 반점과 흰꼬리를 가졌다. 주로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의 600~1,000m의 고지를 선호하며, 목본류의 씨앗∙과일∙어린잎∙도토리 등을 먹는 초식성 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강원도, 경기 북부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서울에서는 2018년 용마산에서 목격 된 이후 2020년 인왕산, 2021년 4월 안산에서도 시민이 목격해, 환경부와 문화재청에서 주기적으로 서식 및 그 환경을 모니터링 중이다. 이는 산양의 서식 분포지역 증가∙개체수 분산으로 서울 같은 도심까지 자연스럽게 서식 범위가 확산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년 4월 시민의 목격 제보로 실시한 안산 현장조사 결과, 섭식 흔적과 뿔질 흔적, 털을 발견하였으며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는 인왕산·안산에서 발견 된 산양의 동일개체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분변과 털의 DNA 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립공원공단, 양구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등에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 산양의 서식실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종로구, 노원구, 서대문구에서도 산양보호 현수막등을 게첨하여 서식하고 있는 산양이 보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시에서는 국립생태원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 받는 등 보호에 협력하고 있다

특히 안산에서 발견된 산양은 인왕산과 안산을 연결하는 녹지연결로인 2017년 준공 된 무악재 하늘다리를 통한 이동으로 추정됨에 따라 그간 서울시가 추진해 온 단절된 녹지축 연결 사업의 성과를 엿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에서는 단절 된 생물서식공간의 연결하기 위해 단절된 녹지축 연결사업을 2016년부터 시행, 현재까지 무악재 하늘다리를 포함하여 18개소를 완성하여 생물살 수 있는 공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서울에서 산양이 지속 출현하고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하여 시민의 인식전환과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함께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정규 탐방로를 이용해 주변 서식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도로에서는 차량속도를 서행하는 등 생물자산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의 노력과 올무∙덫을 설치하여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를 금지하여야 하며, 서식처 정화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는 관심이 필요하다라” 라고 밝혔다.  

또한 부상당한 산양 또는 야생동물을 발견하였을 때에는 각 자치구 공원녹지과 또는 서울시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신고하여 야생동물 구조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은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서는 대국민 인식전환을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는 다양한 교육활동 등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국립생태원에서는 산양보호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하여 시민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오는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박하연 기자 mintyeon34@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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