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백내장수술이며 일반척추수술에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33개 주요 수술 환자는 149만명이었으며 백내장수술(34만6천명)ㆍ치핵수술(19만3천명)ㆍ제왕절개수술(17만3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급여를 제외한 주요 수술의 진료비용은 총 4조 4761억원으로, 그 중 일반척추수술에 52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진료비가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백내장수술과 슬관절치환술은 각각 4605억원ㆍ4378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작년 한 해 주요 수술의 건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심장 관련 수술 한번에 약 2512만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용의 수술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하는 수술도 달랐다.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ㆍ40대는 치핵수술ㆍ50대 이상은 백내장수술을 가장 많이 했다.

한편 '2015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환자의 진료일이 2015년인 입원 진료비청구명세서를 대상으로 했으며, 정부의 3.0 정보공개 취지에 따라 모든 이용자가 손쉽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문예 기자 moonye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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