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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체질 개선 식품
알레르기 체질 개선 식품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1.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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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물리적으로 표현하면 자극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는 증상이다. 점막이 붓기도 한다. 소화기관 점막이 부으면 설사를 한다. 기도가 부으면 호흡 곤란이 와서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두드러기가 눈이나 입 주변에 생기거나 호흡 곤란 증세가 동반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두드러기를 화학적으로 정의 내리면 몸 안의 비만세포나 백혈구에서 히스타민이라는 성분이 분비되는 현상이다. 그래서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가장 흔히 사용하는 약이 항히스타민제이다. 추위나 조개ㆍ달걀 같은 두드러기의 원인들은 이런 화학 반응에 방아쇠를 당기는 역할을 한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식품ㆍ약ㆍ벌레 물림ㆍ감염ㆍ스트레스ㆍ햇볕ㆍ찬 공기 등 다양하다. 급성 두드러기의 50%ㆍ만성 두드러기의 70%는 원인을 알 수 없다.

특정 식품을 먹은 뒤 두드러기가 생기는 경우도 흔히 있다.

최선의 두드러기 예방법과 치료법은 원인을 정확하게 밝힌 뒤 이를 제거하거나 피하는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을 때는 여러 증상들에 대처하는 대증 치료가 차선책이다.

서양에서 두드러기 치료에 널리 사용하는 허브는 캐모마일이다. 특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두드러기가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불안을 덜어주는 성분인 아피게닌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아피게닌은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파슬리ㆍ셀러리ㆍ사과ㆍ오렌지ㆍ견과류에도 들어 있다

박하처럼 톡 쏘는 향이 나는 오레가노도 두드러기 억제를 돕는다. 오레가노에는 알레르기 예방 성분과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다.

과거 북미 인디언들은 두드러기 환자에게 마늘과 양파ㆍ쐐기풀을 섞은 요리를 먹이거나 쐐기풀 뿌리를 달여 먹였다. 쐐기풀에는 알레르기 예방 성분과 항히스타민 성분이 풍부하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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