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2016 K-Food Fair in L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치ㆍ인삼ㆍ삼계탕 등 전통식품과 음료ㆍ면류ㆍ스낵 제품 등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고 우리 농식품의 건강하고 다양한 맛의 매력을 미국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식품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

이틀간 진행되는 소비자체험행사는 현지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불고기ㆍ떡볶이 등 푸드트럭과 연계하여 다양한 한국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전통공연ㆍ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준비한 문화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B2B의 행사로는 한국식품을 취급하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직접 참여한다. 기존 인기 제품과 향후 시장에 새롭게 등장할 신제품들을 미리 테스트할 기회를 마련하여 수출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은 일본, 중국에 이어 K-Food의 3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증가를 보이며 한국 농식품 수출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식품은 중국 등 아시안 마켓은 물론 미국 내 거의 모든 마켓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인기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식품을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승연 기자 weaveya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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