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추석을 맞이하여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23일간 수산물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방출량은 총 8310톤으로 명태ㆍ고등어ㆍ오징어ㆍ조기ㆍ갈치ㆍ삼치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이 기간 동안 일부 품목의 생산이 급증할 경우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 등을 고려해 방출 물량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물가 안정과 함께 전통시장도 활성화하기 위해 방출 수산물은 주요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남은 물량은 수협 바다마트ㆍ농협 하나로마트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고 파는 부정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ㆍ지자체ㆍ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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