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8월 18일 제2회 쌀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국민들이 참여하는 한여름 밤의 밥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자 쌀 미(米)를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여든 여덟 번의 농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팔십팔(八十八)로 풀이하여 8월 18일을 쌀의 날로 정했다.

올해로 쌀의 날은 지난해 쌀 관세화를 계기로 쌀 산업에 대한 관심과 쌀 소비를 높이기 위한 데이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에 맞게 '한여름 밤의 밥심 콘서트'라는 부제로 쌀의 날 하루 전인 17일에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17시부터 21시까지 열린다.

밥심 콘서트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쌀에 얽힌 국민 사연소개ㆍ가수와 일반인의 공연ㆍ쌀 관련 사진시 등 작품 전시ㆍ쌀가공식품 전시시식회 등으로 진행된다.

콘서트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씨와 개그맨 염경환씨가 맡고 가수 변진섭씨를 롯해 가수 3팀이 출연한다.

가수 외에도 현재 진행중인 ‘쌀노래 공모전’ 출품팀도 무대를 꾸며 쌀의 날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컵밥과 시원한 쌀음료 500인분이 제공되며 부대행사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어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선우 식량산업과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쌀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는 건강식품으로 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쌀의 날을 통해 국민들이 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깨닫고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우리 쌀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채영 기자 chylee99@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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