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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에 유익한 식품
눈 건강에 유익한 식품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5.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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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흔하디 흔한 질병이다. 노인들은 대부분 약간의 백내장 증상을 갖고 있다.

노화가 백내장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나이 외에도 눈 질환, 눈 부상, 눈 수술, 당뇨병이나 우울증, 방사선 노출, 자외선 노출 등이 백내장 일으킬 수 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고 태양의 자연선 오래 쬐면 생긴다. 유해산소가 눈이나 피부에 장기간 축적되면 발생한다. 노인성 백내장은 유해산소가 수십 년간 쌓인 결과이기 쉽다. 햇볕의 자외선은 유해산소를 대량 생산하기 때문에 직사광선과 밝은 빛은 피하고 실외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자.

눈에 쌓이는 유해산소는 다양한 항산화 성분으로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하다. 백내장 예방 성분으로 흔히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비롯한 항산화 비타민과 셀레늄ㆍ아연 같은 항산화 미네랄, 글루타치온 등 항산화 펩티드와 항산화 효소를 꼽는다.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도 눈 주변에 쌓이는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는 고마운 항산화 성분이다.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는 각각 한 가지 성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물질의 집합체다.

빌베리 추출물, 포도씨, 소나무 껍질, 강황의 커큐민 등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백내장 예방에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많은 카로티노이드 중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베타카로틴 등이 우리 눈을 보호해 주는 가장 강력한 파수꾼이다.

시금치는 노인성 황반변성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 역시 카로티노이드의 힘이다. 흡연은 백내장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시금치는 금연을 도와 눈 건강을 간접적으로 지켜 준다. 담배의 니코틴이 체외로 배설되는 것을 시금치가 억제해 흡연 욕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금치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대신 피망, 달걀노른자, 케일, 옥수수, 키위를 먹어도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보충할 수 있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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