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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젊음의 맛, 딸기
행복한 젊음의 맛, 딸기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5.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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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신은 더 좋은 과일을 만들고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장담하건대 신은 그 일을 끝내 하지 못했다."

17세기 영국 작가 윌리엄 버틀러의 딸기 예찬이다. 이런 칭송을 듣기 부족함이 없을 만큼 딸기는 맛과 영양이 뛰어난 과일이다.

딸기에 가장 많이 함유된 영양소는 비타민C다. 100g당 비타민C 함량이 같은 무게의 사과와 블루베리의 5배, 오렌지의 3배, 레몬의 2배다. 딸기 6~7개만 먹어도 비타민C의 하루 섭취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비타민C가 많은 딸기를 즐겨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딸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해서다. 또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과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는 엽산이 많이 들어 있어 고혈압 환자, 임산부에게도 좋다.

여느 과일과 마찬가지로 딸기도 암 예방 식품으로 꼽힌다. 딸기에 든 대표적인 항암 성분은 껍질의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식이섬유, 엘라그산 등이다.

딸기를 살 때 주의할 점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재배된 국산을 사는 게 좋다. 딸기는 장기간 운송하거나 오래 보관하면 물러지고 곰팡이가 피는 등 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색이 선명하고 표면에 광택이 있으며 꼭지가 싱싱하고 진한 녹색을 띠는 것을 고른다. 꼭지 주변이 하얀 것은 다 익지 않은 것이다.

셋째, 극히 일부 사람에게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딸기는 다른 과일과 달리 껍질에 씨앗이 있으며, 이 씨앗이 알레르기 유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넷째, 의사에게서 체질상 아스피린을 복용해선 안 된다는 조언을 들은 이들도 딸기를 먹지 않는 게 좋다. 아스피린의 주성분인 살리실산염이 딸기에도 들어 있어 유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잘 씻어야 한다. 농약 등 유해 물질이 딸기의 오돌토돌한 표면에 남아 있을 수 있는데 흐르는 물에 2~3번 잘 씻으면 90% 이상이 씻겨 나간다. 이때 반드시 꼭지를 떼지 않은 상태로 씻어야 비타민C와 단맛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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