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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침수 막는 '도시물순환 개발 포럼' 개최
도시 침수 막는 '도시물순환 개발 포럼' 개최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3.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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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3일 「한국 도시물순환 저영향개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기후변화 및 도시화로 점차 심화되는 도시 침수, 하천 건천화, 지하수 고갈 등과 같이 자연적인 물순환이 왜곡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소ㆍ완화하기 위해 '저영향개발 기법'의 제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저영향개발 기술이란 물순환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시내 빗물의 침투, 저류 등을 도모하는 친환경적인 도시계획, 요소기술적용으로 본래의 자연적인 물순환 상태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저영향개발 기술을 적용하면 도시내 빗물 유출이 지연돼 도시침수피해를 완화하고 비점오염량을 감소시킬수 있다. 또한 빗물이 땅에 스며드는 양이 늘기 때문에 갈수기에 지하수량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하수구를 통해 하천으로 배출되는 수량이 줄어들어 홍수 예방에 효과적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물순환 체계가 파괴되는 등 물 관련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물순환 저영향개발 기술과 정책 개발로 도시 내 물순환체계를 회복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물순환도시를 확산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저영향개발 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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