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양학회가 정한 성인의 1회 적정 육류 섭취량은 1접시(60g)다. 닭고기는 1조각(60g), 생선은 1토막(50g)이 한 끼 적정량이다. 이는 각각 단백질 약 12g에 해당되는 양이다. 이들 세 종류의 고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24~36g이다. 일반적으로 1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은 자신의 체중 1kg당 1g 가량이다. 가령 체중이 50kg인 사람은 하루에 단백질을 50g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는 말이다. 각종 고기 섭취를 통해 채우지 못한 단백질은 콩ㆍ두부ㆍ메밀 등 식물성 식품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기를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채소에는 식이섬유ㆍ비타민C 등 육류에는 없는 소중한 영양소가 풍부한다. 또 채소에 든 항산화 성분은 각종 발암물질과 유해 산소를 없애준다. 고기를 조리할 때 가능한 한 태우지 말아야 한다. 숯불구이 등 직화를 하거나 고열을 가하는 것도 피한다. 기름에 튀기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기 자체보다 고온에서 조리하는 것이 더 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육류를 태우거나 고온 조리하면 HCAㆍPAH 등 발암 가능 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조상의 조리 방식대로 고기를 찌거나 삶아 먹으면 발암물질은 생성되지 않는다. 고기를 넣어 국ㆍ찌개를 끓일 때는 한번 끓인 후 식혀서 기름기를 걷어내는 것도 방법이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