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1 09:10 (월)
파종 시기 중요한 밭작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파종 시기 중요한 밭작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5.15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은 밭작물 파종 시기가 다가오면서 주요 밭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법을 소개했다.

밭작물은 생육초기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고 낮의 길이에 반응해 개화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파종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밭작물은 주변 생육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재배지역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에 알맞은 재배법을 준수해야 안정적인 생육과 수량을 기대할 수 있다.

콩은 중ㆍ북부지역에서 6월 상순, 남부지역에서 6월 상~중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 재배로 장류 콩은 이랑 간격은 70cm, 앞ㆍ뒤 포기 거리는 15cm, 나물 콩은 이랑 간격이 60cm, 앞ㆍ뒤 포기 거리는 10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0㎡ 당 5kg~6kg을 준비하고 구멍 당 2알씩 3cm~5cm 깊이로 심어주는 것이 좋다.

팥의 경우에는 성숙기가 빠른 조ㆍ중생종은 6월 하순, 성숙기가 늦은 만생종은 6월 중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 재배로 이랑 간격은 60cm, 앞ㆍ뒤 포기 거리는 10cm~15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0㎡ 당 3kg~4kg을 준비하며 구멍 당 2알~3알씩 3cm~5cm 깊이로 심어준다.

참깨는 중부지역에서 5월 상순, 남부지역에서 5월 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비닐을 덮어 이랑은 70cm 고랑은 40cm로 만든 후 이랑 당 2줄씩 포기 거리는 10cm로 심는다. 100㎡당 파종량은 300g 정도가 적당하며 4알~5알씩 심은 다음 싹이 나면 1개만 남기고 솎는다.

들깨는 6월 중∼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인력으로 파종할 경우 이랑 간격은 60cm, 앞ㆍ뒤 포기 거리는 25cm로 100㎡당 500g~600g을 파종한다. 트랙터로 줄뿌림할 경우 이랑 간격은 65cm로 100㎡당 300g을 파종한다.­

파종량은 인력으로 심으면 100㎡당 500g~600g 정도가 적당하며 줄뿌림은 300g이 좋다. 4알~5알씩 2cm~3cm 깊이로 심어주고 인력으로 파종한 경우 싹이 크면 2개만 남기고 솎는다.

땅콩은 중ㆍ북부지역에서 5월 상순, 남부지역에서 4월 하순~5월 상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검정비닐을 덮어 이랑 너비는 70cm, 고랑 너비는 30cm로 파종하며 이랑 당 2줄씩 포기 거리는 25cm로 심는다. 파종량은 100㎡당 대립종은 12kgㆍ중립종은 10kgㆍ소립종은 7kg 내외로 2알씩 4cm~5cm 깊이로 심는다.

수수는 6월 상~하순에 파종하며 이랑 간격은 60cm, 포기 거리는 20cm로 파종한다. 종자는 100㎡당 300∼400g 파종하며 심는 깊이는 점질이 많은 토양에서는 2cm~3cm,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3cm~5cm로 하고 1개만 남기고 솎는다.

조는 중ㆍ북부지역에서 6월 상~중순, 남부지역에서 6월 상~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씩 재배하면 이랑 간격은 60cm, 앞ㆍ뒤 포기 거리는 10cm로 심는다. 넓은 이랑재배를 할 경우 이랑 너비는 150cm, 고랑 너비는 30cm로 하고 줄 간 거리와 포기 거리는 15cm로 심는다.­

흩어뿌리기를 할 경우 100㎡당 1kg의 종자를 동력분무기로 파종한 뒤 트랙터를 사용해 3cm 깊이로 땅을 고른다. 종자는 100㎡당 300g∼500g을 1cm∼3cm 깊이로 파종하며 나중에 2개씩 남기고 솎는다.

기장은 중ㆍ북부지역에서 6월 상∼중순, 남부지역에서 6월 상~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이랑 당 1줄을 재배하면 이랑 간격은 60cm, 앞ㆍ뒤 포기 거리는 15cm로 심는다. 넓은 이랑에서 재배하면 이랑 너비는 150cm, 고랑 너비 30cm로 줄 간 거리와 포기 거리를 20cm로 파종한다. ­

흩어뿌리기를 할 경우 100㎡당 1.5kg의 종자를 동력분무기로 파종한 뒤 트랙터를 사용해 3cm 깊이로 땅을 고른다.­

종자는 100㎡당 300g~500g을 1cm~3cm 깊이로 파종하고 나중에 2개씩 남기고 솎음작업을 해준다.

농촌진흥청 백인열 생산기술개발과장은 "밭작물은 재배 지역에 따라 생육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별 심는 시기와 거리를 잘 지켜야 고품질의 작물 생산과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