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2 13:29 (화)
불포화 지방이 적게 든 것도 육류의 약점
불포화 지방이 적게 든 것도 육류의 약점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7.21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포화 지방은 '지방=불한당'이란 등식을 깨뜨리고 혈관 건강에 유익한 웰빙 지방으로 통한다. 전체 열량의 약 40%를 지방으로 섭취하는 (한국은 역 20%) 등 엄청난 고지방식을 즐기는 지중해 인근 주민들이 산증인이다. 이들의 평균수명은 일본 다음으로 길다. 심장병 발생률은 다른 서구인의 절반 이하이다. 이들이 섭취한 전체 지방의 72%가 올리브유와 생선 기름 들 불포화 지방이라는 것이 그 비결이다.

 불포화 지방은 다시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단일 불포화 지방(오메가-9지방)과 인체 합성이 불가능해 전량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하는 다중 불포화 지방(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으로 분류된다.

 영양학계에서는 '다중 불포화 지방 : 단일 불포화 지방 : 포화 지방'의 이상적 섭취 비율은 '1 : 1 : 1'이라고 강조한다. 불포화 지방을 포화 지방의 두배가량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제아무리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이라도 과잉 섭취는 금물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모든 지방의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1g당 9kcal를 내는 것은 불포화 지방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천민경 기자 aksrud@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