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00년경 고대 희랍의 의성 히포크라테스는 우유를 완전식품이라고 했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는 이유로 '완전'이란 수식어를 부여한 것이다.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살아야 한다면 우유만큼 좋은 식품은 없을 것 같다. 동야의학의 고문헌에도 우유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본초강목>에는 "우유는 구토와 구역질을 다스리고 대장을 이롭게 하며 황달을 없앤다"라고 기록되어 있다.<동의보감>에서는 "우유죽을 항시 섭취하면 노인의 건강에 유익하다", <명의별록>에서는"우유는 허약한 몸을 보하고 갈증을 덜어준다"라고 언급하는 등 칭찬 일색이다. 우유는 88%가 물이다. 우유를 '완전식품'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물을 뺀 나머지 12%이다. 우유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성분은 유당이다. 유당은 변비를 막고 변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 때문에 일부 변비 해소용 건강 기능 식품과 다이어트 식품에 유당이 첨가된다. 우유의 3.2%는 단백질이다. 우유 단백징은 다양한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물가가 높은 질 좋은 단백질로 통한다. 특히 유청에는 발린ㆍ루신ㆍ이소루신 등 우리 몸이 근육을 만들때 사용되는 3대 아미노산이 모두 풍부하다. 김소영 기자 maysy@foodnmen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