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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외식업 경기 회복 더뎠다
올해 2분기 외식업 경기 회복 더뎠다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7.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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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2017년 2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KRBI)는 전년동기대비 현재(최근 3개월)과 미래(향후 3개월간)의 외식업계 매출ㆍ경기체감 현황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매 분기별로 발표해 왔다.

이번에 발표된 외식업 경기전망지수를 살펴보면 경기지수는 69.04로 1분기 65.14에 이어 소폭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기대치였던 72.42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 호전은 여전히 더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최근 상승하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와 더불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향후 외식업의 경기전망은 조금씩 나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 2분기의 업종별 경기지수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외식업종인 중식과 일식, 출장 음식서비스업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비교적 좋았던 업종은 기관구내식당업과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ㆍ유사음식점업이였고 태국ㆍ베트남ㆍ멕시코ㆍ인도 등의 음식을 제공하는 기타 외국식 음식점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지역별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에서는 충청남도, 경기도, 제주특별자치도의 2분기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으로 나타난 반면 울산광역시, 전라북도, 경상남도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 경영ㆍ시장 정보제공 등 외식 경제주체들의 창업ㆍ경영 등 의사결정과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소영 기자 maysy@foodnm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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