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에선 살균보존제 MIT·CMIT 불검출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에선 살균보존제 MIT·CMIT 불검출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07.27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에서 가습기 살균제로 안정성 논란이 있던 살균보존제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ㆍ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20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MIT와 CMIT는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환경부는 스프레이형 제품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스프레이형 제품에 MIT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를 호흡기로 마실 때 해로울 수 있다는 내용의 주의사항 등은 제대로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20개 중 5개에서만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덜어 얼굴에 바를 것’이라는 표시가 있었다.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30일 부터는 얼굴 직접 분사 금지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 문구를 제품 상단에 부착하거나 판매대에 게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스프레이형 자외선차단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어린이에게 사용하지 말고,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말고 손에 덜어 쓰고, 밀폐된 공간에서 뿌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민경 기자 mint_cmk@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