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의료용 접착제로 다시 태어난다

GettyImages-a10574736해양수산부가 홍합의 접착 단백질과 인체 조직에서 추출한 자연치유 성분을 결합하여 상처 치료 기능과 흉터 방지 기능을 함께 갖춘 혁신적인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본 연구진은 홍합의 접착 단백질을 소재로 한 의료용 봉합실을 대체할 수 있는 접착제를 개발 했다. 개발된 접착제는 인체 거부반응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연구진은 접착제에 인체조직으로부터 추출한 복합 탄수화물 성분인 프로테오글리칸을 결합시켜 단순 접착기능 외에 재생 및 흉터 예방 기능 등 치유기능까지 갖춘 새로운 접착제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의료접착제를 쥐의 피부 상처 부위에 도포한 결과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상처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으며 흉터 역시 정상적인 피부조직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소재 분야 최고 권위를 지닌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스’에 게재됐으며 특허를 출원하여 원천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상처 및 흉터 치료제 시장은 약 410억 불 규모에 달하는 유망시장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해양생명자원의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새라 기자 pentaclesr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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