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탈출 돕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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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austed businessman신체의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것은 스트레스와 질병, 수면 부족 등이다. 빈혈도 배터리를 고갈시킨다. 각 조직으로 가는 산소 공급량이 줄어들어서다.

빈혈이 피로의 원인이라면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살코기나 간처럼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해결책이다. 육류를 싫어하는 사람은 콩이나 녹황색 채소, 견과류, 해바라기 씨를 대신 먹어도 괜찮다. 이때 비타민C를 함께 먹으면 철분이 몸에 더 많이 흡수된다.

피로 회복을 돕는 미네랄로는 아연이 우선 꼽힌다. 아연은 굴과 조개, 육류, 닭고기, 호박씨 등에 풍부하다. 일반 식품 중에서 피로 회복제로 널리 알려진 것은 마늘이다.

피로가 심하게 밀려올 때는 과일을 사서 먹는 것도 좋다. 매실과 사과, 딸기, 키위가 훌륭한 피로 해소 과일이다. 매실에 든 유기산(구연산)은 피로 유발 물질인 젖산의 생성을 억제한다. 매실은 생과로는 먹지 않는다. 씨에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매실주를 담가 마시거나 씨를 빼고 약간 볶아서 먹는다.

인삼이나 홍삼, 오가피 같은 ‘두릅나무 삼총사’가 피로를 해소하고 성기능을 개선시킨다고 믿는 전문가가 많다. 식약처는 인삼과 홍삼에 대해 ‘피로회복’ 기능성을 이미 인정했다. 다만 인삼의 성기능 개선 효과는 아직 인정하지 않았다.

피로 탈출을 위해서는 물도 하루 8잔 이상 충분히 마셔야 한다. 적게 마시면 세포에 영양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뿐 아니라 체내에 축적된 피로물질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힘들어진다.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도 유용한 피로 해소법이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포도당 공급 부족으로 뇌기능이 떨어져 피로와 어지러움을 느끼게 된다.

정제 및 가공된 탄수화물 식품은 피로 유발 식품이다. 이런 식품을 즐겨 먹으면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나 저혈당 증상의 하나로 피로가 몰려온다. 피로를 자주 느끼는 사람에겐 하루 세끼 식사 대신 4~6번으로 나눠 적게 먹도록 권하는 것은 이래서다.

커피, 차, 청량음료 등의 카페인 음료와 술 같은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피로를 풀어 주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피로를 부른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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