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과다, 과소에 효과 있는 식품

GettyImages-a10526452대부분의 여성은 생리가 시작되기 수일 전부터 피로감과 유방 통증, 집중력 저하, 초조감, 두통, 복통, 어지럼증, 짜증, 부종을 경험한다. 참을 만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이런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매달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심히 괴로운 일이다.병원에선 이를 월경전증후군으로 진단한다.

월경전증후군은 보통 생리 7~10일 전에 시작됐다가 생리 직전이나 시작과 동시에 사라진다. 심한 경우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이렇다 할 치료법도 없다. 그래서 일부 의사들은 인내하라거나 마음의 안정을 찾으라고만 한다.

월경전증후군 여성을 검사하면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의 상승, 프로게스테론 수치의 저하가 흔히 나타난다. 이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라는 두 호르몬이 증상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런 여성에게 추천되는 네 가지 허브, 즉 당귀, 감초 뿌리, 승마, 체이스트베리는 모두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한다.

감초는 동서양에서 수천 년 전부터 사용해 온 약초다. 한방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약재여서 ‘약방에 감초’라는 말도 있다. 감초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고 프로게스테론 수치를 높인다는 점에서 월경전증후군 치료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고혈압, 신부전 환자나 강심제인 디기탈리스를 복용 중인 환자에겐 금기약이다.

체이스트베리는 딸기와 크랜베리,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의 일종으로 주로 지중해 주변에 자생한다. 독독일 의사들은 월경전증후군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과일로 친다.

당귀는 동양에서 여성을 위한 최고의 약재로 간주된다. ‘자궁 강장약’으로 평가해서다. 생리전증후군은 물론 월경불순, 생리통, 무월경, 자궁 출혈, 갱년기 증후군을 비롯한 다양한 여성 질환에 두루 처방한다. 건강한 임신과 분만을 돕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월경증후군을 완화하려면 식단을 채식 위주로 바꿔야 한다. 채식을 주로 하는 여성은 육류를 즐기는 여성보다 에스트로겐이 2~3배나 많이 배출된다. 채식을 주로 한 여성의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는 육식파 여성에 비해 50%가량 낮았다.

바나나와 콩, 등 푸른 생선, 유제품, 견과류를 즐겨 먹는 것도 월경전 증후군 완화를 돕는다.

생리 전에는 하루 세끼 식사보다 소량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현명하다.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를 돕는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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