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제대혈 제대로 관리한다

Baby in womb icon– 부적격 제대혈 전수조사 결과, 4개 은행 고발ㆍ1개 은행 과태료 부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대혈 은행ㆍ연구기관 총 40곳을 대상으로 연구용으로 제공된 부적격 제대혈의 사용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차병원에서 제대혈 부정사용이 적발된 이후 다른 제대혈은행ㆍ연구기관의 사용실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제대(배꼽띠)혈이란 임신 중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탯줄에 있는 혈액을 말한다. 제대혈은 다양한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를 포함하고 있으며 백혈병, 재생불량성빈혈 등을 치료하기 위한 이식목적으로 보관ㆍ사용된다.

제대혈 중 세포수가 8억개 미만으로 부족한 경우엔 이식에 적합하지 않아 폐기가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정도관리나 연구용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차병원 사례와 같이 부적격 제대혈을 연구목적 외에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관리상 미비점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제대혈 공급신고의무를 위반한 4개 은행(서울특별시ㆍ차병원ㆍ부산경남지역ㆍ녹십자제대혈은행)은 고발조치하고 비밀누설금지의무를 위반한 1개 은행(차병원제대혈은행)은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천민경 기자 aksrud@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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