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식품이다. 우유를 주재료로 만든 식품이니만큼 우유의 영양소를 거의 전수받았다. 여기다가 발효 과정에서 생긴 비타민 B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요구르트는 우유처럼 탄수화물 · 칼슘 · 칼륨이 풍부하다. 요구르트 100g당 탄수화물 함량은 14.9g(액상인 경우)이며 뼈와 치아 건강을 돕는 칼슘은 100g당 39mg,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은 130mg이 들어 있다. 단백질 함량은 100g당 1.5~5.2g으로 제품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요구르트 속에 함유된 단백질 · 지방 · 유당은 소화가 잘되는 편이다. 유산균들이 이 셋을 잘게 분해해주기 때문이다.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어린이, 또는 환자들에게 요구르트를 권하는 것은 이래서이다.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는 설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산균에 의해 생성된 유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시킨다. 요구르트의 일부 유산균은 위궤양이나 위암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균의 성장까지도 억제한다고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요구르트가 헬리코박터균을 죽일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장현준 기자 hjh2001@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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