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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살아서 장에 도착할 수 있나?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살아서 장에 도착할 수 있나?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08.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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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위를 통과하는 동안 강산인 위산에 의해 대부분 죽는다. 요구르트의 효능은 유산균이 산 채로 장까지 도달해야 제대로 발휘된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이 살아서 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물을 먼저 마셔 위산의 농도를 약간 묽게 하거나 식후에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유산균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요령이다. 또는 과일 · 샐러드 등에 뿌려서 먹어도 유산균의 대장 안착률(安着率)이 높다.

시판 중인 요구르트는 ‘농후 발효유’, ‘액상 발효유’, ‘유산균 음료’로 분류할 수 있다. 식품공전에는 요구르트 1ml당 유산균 수가 윤산균 음료는 100만 마리 이상, 액상 발효유는 1000만 마리 이상, 농후 발효유는 1억 마리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다.

건강을 고려하면 유산균 음료보다 농후 발효유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건강을 위한다면 저지방 · 플레인(감미료 무첨가) · 생(live cultured) 유기농 요구르트를 즐기는 것이 최선이다.

요구르트의 유통기한을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제조한 지 오래되면 유산균 수가 크게 줄기 때문이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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