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이 반드시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것이 양질의 단백질이다.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생물가의 점수가 100점 만점인 달걀은 임산부에게 추천할 만한 식품이다. 달걀은 태아의 뇌 발달도 돕는다. 임신 후기에는 태아가 급격히 성장하므로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달걀이나 우유 등은 훌륭한 단백질 공급 식품이므로 아기가 설사 ·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지 않는 한 적당히 먹이는 것이 좋다. 달걀은 아이의 성장 ·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인 필수아미노산이 모유 다음으로 풍부하고 소화 · 흡수가 잘되어 성장기 아이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다. 특히 달걀은 철분이 충분해 아이의 두뇌 발달을 돕는다. 생후 6~8개월이 되면 달걀노른자를 이유식에 넣어 먹일 수 있다. 완전히 익힌 노른자 반개 분량을 아기에게 제공해 달걀과 첫 연(緣)을 맺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흰자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돌이 지난 뒤에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달걀을 먹으면 자녀의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진다며 걱정하는 부모들도 많다. 그러나 모든 아토피 환자가 달걀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3세만 지나면 달걀이나 우유 등 특정 음식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다. 일단 알레르기 유발 검사를 받아서 달걀이 아토피 증상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특별한 상관성이 드러나지 않으면 완전식품인 달걀의 섭취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 남는 장사이다. 김소영 기자 maysy@foodnmen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