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안동댐 상류 생태환경 조성 5개년 로드맵 세운다
안동댐 상류 생태환경 조성 5개년 로드맵 세운다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11.03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동댐 상류 오염개선을 위해 오염원을 차단하고, 환경복원,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5개년 로드맵이 수립된다.

'안동댐 상류 환경관리 협의회'라는 민·관 환경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지역주민의 건강피해와 환경오염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위 같은 내용의 '안동댐 상류 오염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동호는 퇴적물에서 카드뮴이 검출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우 나쁨' 평가를 받은 곳이다. 안동호 상류 지역에서는 영풍석포제련소 주변 토양과 하천에서 중금속이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등 중금속 오염이 환경문제로 제기돼 왔다.

환경부는 중금속의 발생원을 영풍석포제련소와 주변 금속광산으로 추정하며, 발생원간 정확한 기여율 산정을 위해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포제련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대기, 토양, 수질 등 다양한 환경오염을 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 중으로 배출된 황·질소 산화물과 중금속이 인근지역 토양에 광범위하게 스며들었고, 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된 중금속은 지속적으로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동호 상류에 소재한 50여 개의 휴·폐금속광산은 광물 찌꺼기가 유실되고 광산 갱내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솜 기자 somda17@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