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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국립공원, 평창올림픽 준비 끝
오대산국립공원, 평창올림픽 준비 끝
  • 푸드앤메드
  • 승인 2017.1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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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국립공원의 대표 탐방로인 전나무숲길에 올림픽존을 구성해, 종목소개 및 설피 체험 등 동계올림픽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설피는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신발에 덧대어 신는 겨울덧신을 말하며, 월정사 일주문에서 12월부터 체험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연환경해설사 및 자원봉사자 5명이 전나무숲을 비롯해 오대산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탐방·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탐방프로그램 예약은 내국인의 경우 10명 이상, 외국인의 경우 4명이상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 전화(033-332-6418)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천년의 숲으로 불리는 오대산 전나무숲은 부안 내소사, 남양주 광릉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불리는 곳이며, 약 1km 구간의 탐방로에 전나무가 이어져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 방영된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지금도 많은 외국인이 찾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원 내의 다국어 안내표지판 등 기반시설 정비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기간(2018.2.9.~2.25.) 동안 오대산국립공원을 찾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한글로만 표기되었던 안내 간판 44개에 영ㆍ중ㆍ일 3개 외국어를 추가해 지난 19일 설치를 끝냈다.

또한 오대산 내 오래된 화장실 4곳을 정비하고, 월정지구 탐방로 입구에 화장실 2개를 새로 설치했다. 상원사 주차장에는 여성전용화장실 1개를 추가로 마련했다.

화장실 설비가 보강된 월정지구에는 월정사, 상원사 등 주요 사찰이 있으며 전나무숲길, 선재길 등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 많다.

정정권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도 고품질의 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윤지 기자 solivelyso@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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