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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 기술개발로 건강수명 3년 연장한다
정밀의료 기술개발로 건강수명 3년 연장한다
  • 푸드앤메드
  • 승인 2016.08.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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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개인 맞춤의료를 실현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ㆍ진료·임상정보ㆍ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개인 특성에 맞는 적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이는 맞춤 의료기술이다.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통해 10년 뒤엔 건강수명이 현재 73세에서 76세로 3년 연장되고 의료비 증가율 또한 7%에서 3%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대 전이암으로 불리는 폐암ㆍ위암ㆍ대장암의 5년 생존율은 8.4%에서 14.4%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으론 10.3조원 부가가치 창출 하면서 약 12만명의 고용 유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밀의료 기술개발은 다음의 4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1단계: 정밀의료 기술 기반 마련

일반인 최소 10만명의 유전정보ㆍ진료정보ㆍ생활환경ㆍ습관 정보 등을 수집하는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표준화한다. 기업과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2단계: 정밀의료 서비스 개발과 제공

한국인 3대 암(폐암ㆍ위암ㆍ대장암) 1만명의 유전체 정보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항암 진단·치료법을 개발한다. 디지털 기기 사용가 가능한 50~60대 신고령층까지 포함해 만성질환 건강관리서비스 프로그램 및 첨단 모바일 기기를 개발한다.

3단계: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

‘정밀의료 지원센터’를 설치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펀드 등을 활용해 재정ㆍ금융 지원을 하고 보건산업진흥원과 식약처를 중심으로 각국의 인허가 정보를 제공한다.

4단계: 정밀의료 인프라 구축

“정밀의료 특별법”을 제정해 종합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유전체 의학ㆍ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등 정밀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을 설립하고 기존 전문가 재교육 과정도 마련한다.

소윤지 기자 solivelyso@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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