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건강을 지키는 약속캠페인 시작
-자가 건강관리능력 높이기 위한 홍보 역시 중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건강무시증후군을 벗어나기 위해 한 달에 한 가지씩 건강을 지키는 약속 캠페인 '건강약속 12'를 시작한다.

건강무시증후군이란 개인이 건강정보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이를 실천하지는 않는데 대한 인지부조화 상태로, 즉 아예 건강에 대한 정보나 행동지침을 외면해 버리는 행위를 칭한다. 그만큼 위험한 질병적 요소가 있음을 빗대어 표현한 이 증후군은 건강한 행동의 실천을 강조하기 위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만든 용어이며 의학적 개념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건강무시증후군 극복을 위해 획기적인 변신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하고 계속 지킬 수 있는 건강계획을 세워 점진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건강약속 12'는 건강기념일ㆍ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와 같은 건강 이슈와 연계된 12개의 주제를 선정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는 '약속'의 개념으로 매월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시키고 국가 의료비 절감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홍보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혜진 기자 hjoh0318@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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