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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해소를 돕는 식품
우울증 해소를 돕는 식품
  • 푸드앤메드
  • 승인 2018.01.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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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유익한 영양소와 식품
-특히 동물성 식품에 우울증 해소 영양소 풍부


'마음의 감기'로 통하는 우울증은 절대 가볍게 봐선 안 되는 병이다. 심한 우울증은 자살이라는 비극을 부르기도 하고 식품ㆍ영양소 등 먹을거리, 갑상선 질환ㆍ암ㆍ당뇨병 등 질병도 우울증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은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유익한 4대 영양소는 오메가-3 지방ㆍ트립토판ㆍ비타민 B군ㆍ아연이다. 하나같이 동물성 식품에 풍부한 성분들이다.

오메가-3 지방은 불포화 지방의 일종으로 DHAㆍEPAㆍALA 등이 속한다. 불포화 지방이니만큼 혈관 건강에도 유익하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 조절을 도우며 암을 예방하는 고마운 지방이다. 정어리ㆍ고등어ㆍ꽁치ㆍ연어ㆍ참치 등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트립토판은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전량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이다. 세로토닌의 기본 재료 인 트립토판은 뇌에서 세로토닌이 원활히 분비되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우울증이나 우울감이 있으면 트립토판이 풍부한 천연 식품인 우유ㆍ유제품ㆍ닭고기ㆍ칠면조고기ㆍ오리고기ㆍ바나나ㆍ완두콩 등을 즐겨 먹을 것을 권장한다.

비타민B1ㆍB2ㆍB6ㆍB12ㆍ엽산ㆍ나이아신 등 비타민 B군도 우울증 극복에 기여한다. 비타민B6은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는다. 비타민B12를 적게 먹는 사람은 빈혈은 물론 우울증 발생 위험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비타민은 닭고기ㆍ돼지고기ㆍ우유ㆍ달걀ㆍ생선 등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있다.

또한 우울증 해소 비타민이 비타민B군 이라면 우울증 해소 미네랄은 아연이다. 아연은 뇌의 해마와 대뇌피질에서 항우울 효과를 나타낸다. 우울증 환자의 혈중 아연 농도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연은 동물의 간ㆍ쇠고기 등 육류와 굴ㆍ새우ㆍ게 등 어패류에 풍부하다.

최인지 기자 dlswl@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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