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9:43 (목)
식약처 “국내 음료수 1%에서만 벤젠 검출, 인체 안전”
식약처 “국내 음료수 1%에서만 벤젠 검출, 인체 안전”
  • 푸드앤메드
  • 승인 2018.03.05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식품에서 기준은 없지만, 먹는 물 기준 적용
-검사한 300건의 음료 중 3건에서 벤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음료를 대상으로 벤젠 검출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위험을 끼칠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2월 28일 밝혔다.

벤젠은 식품에서의 관리기준은 없지만 먹는 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ㆍ일본 등에서 10ppb 이하로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과채음료류ㆍ탄산음료ㆍ두유류ㆍ발효음료류ㆍ인삼홍삼음료류ㆍ기타 음료 등 많이 섭취되는 6종의 음료 30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3건에서 평균 3ppb의 벤젠이 검출됐다. 검출 결과를 토대로 일일 추정 섭취량(EDI)을 평가한 결과 미국환경청(EPA)가 제시한 독성참고치 대비 0.00079% 수준으로 인체 위해 발생 우려는 거의 없었다.

벤젠은 비타민C와 보존료로 사용된 안식향산의 화학반응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2006년 비타민C 함유 음료에서 벤젠이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식약처는 2006년 이후부터 벤젠 저감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상아 기자 samask@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