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ㆍ채소ㆍ통곡ㆍ살코기를 많이 먹는 식사가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러시대학 연구팀이 이달 LA에서 열리는 미국신경학회에 발표할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ㆍ채소ㆍ통곡ㆍ살코기를 더 많이 먹는 것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DASH 다이어트(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라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습관을 보다 철저하게 지킨 사람이 잘 지키지 않은 사람보다 향후 6.5년에 걸쳐 우울증이 발병할 위험이 11% 낮았다.

이 연구는 평균 연령 81세인 964명을 대상으로 평균 6.5년간 실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니다”며 “DASH 다이어트가 가장 흔한 정신 질환인 우울증 예방에 실제 도움이 되는지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아 기자 samask@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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