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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김 빠지지 않게 보관하려면
탄산음료 김 빠지지 않게 보관하려면
  • 푸드앤메드
  • 승인 2018.06.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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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 음식은 개봉 즉시 다른 용기에 옮겨야
 -남은 햄ㆍ소시지는 자른 자리에 식초 묻히는 것이 요령



여름에 시리얼은 개봉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화랑곡나방 등 벌레가 침투할 수 있다. 쌀에서 쌀벌레가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시리얼을 개봉한 뒤엔 밀봉해 보관하거나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단백질 식품인 햄ㆍ소시지는 세균에게도 훌륭한 먹이다. 요리하고 남은 햄ㆍ소시지는 잘라낸 자리에 식초(살균 효과)를 묻힌 뒤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자른 곳에 버터를 발라두면 말라붙지 않는다. 버터는 개별 포장된 제품의 보관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산패(지방의 산화)를 막으려면 랩 등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두달은 보관 가능하다. 참치캔ㆍ장조림캔 등 캔제품은 개봉 즉시 다른 용기에 옮긴다. 공기에 노출되자마자 캔의 부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캔에 그대로 두면 음식에서 쇳가루 냄새가 난다. 골뱅이ㆍ옥수수ㆍ콩 통조림은 즙을 따라내고 건더기만 찬물에 헹궈 보관한다. 과일 통조림은 즙과 함께 보관해도 괜찮다. 먹다 남은 과자는 병ㆍ진공 팩에 넣은 뒤 각설탕 한개를 추가한다. 각설탕이 습기를 빨아들여 과자가 눅눅해지지 않는다. 큰 페트병에 담긴 탄산 음료가 남으면 뚜껑을 꼭 닫은 뒤 거꾸로 세워둔다. 그러면 ‘김’이 빠지지 않는다. 탄산가스의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을 역이용하는 것이다.

김율희 기자 yulh22@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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