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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엔 제철 과일 복숭아와 포도
무더운 여름엔 제철 과일 복숭아와 포도
  • 푸드앤메드
  • 승인 2018.07.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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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과일의 효능 제대로 알고 건강한 여름 보내기
- 농촌진흥청, 복숭아와 포도 맛있게 먹는 방법 소개



무더운 여름에는 입맛도 없어지고 기운이 빠져 면역력을 잃기가 쉽다. 이럴 때는 여름 제철 과일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많은 여름 과일 중 복숭아와 포도의 주요 효능과 고르는 방법,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복숭아는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하여 원기 회복을 하는데 좋다. 멜라닌 생성을 막는 효능이 있어 깨끗한 피부를 가지는데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비타민과 함께 체내의 니코틴 배출을 촉진하여 흡연 후의 해독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복숭아는 흠이 없고 털이 고르게 나있으며, 꼭지에 틈이 없는 것이 좋다. 꼭지 안까지 푸른색이 없이 노르스름한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백도는 전체적으로 붉은 표면을 지니며, 상큼하고 달콤한 진한 향이 좋다. 황도는 전체적으로 황색을 띄며 단단한 것을 고른다. 황도는 백도보다 색이 짙고 눈으로 상처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세심하게 살펴야 볼 수 있다. 천도복숭아는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며 붉은색을 띄는 것을 고른다. 잘 익은 천도복숭아는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더 달콤한 맛이 난다.

복숭아를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안쪽이 갈색으로 변하여 맛이 떨어진다. 상온에 뒀다가 먹기 한 시간쯤 전에 냉장고에 넣었다 꺼내서 시원하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포도에는 항산화물질이 많다. 껍질과 씨에 함유된 라스베라트롤은 노화를 막고 항암 효과가 있다. 과육은 무기질이 풍부하여 무기력감을 낮춰주고 피로를 해소시켜준다. 포도를 고를 때에는 품종 고유의 껍질색이 짙고 표면에 하얀 가루가 묻어 있으며, 알이 굵고 송이가 크지 않은 것을 택한다.

포도의 하얀 가루는 열매에서 생성되는 천연 왁스로, 이는 일찍부터 봉지를 씌워 재배한 것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꼭지 부분에 달린 알이 가장 단 맛이 난다. 아래로 갈수록 신맛이 나므로, 시식을 할 수 있다면 아래쪽을 먹어보고 구입하는 것도 좋다.

포도는 종이 봉지에 싼 채로 한 송이씩 비닐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 포도는 7℃~9℃에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며, 냉장 보관한 포도도 잠시 꺼내 둔 뒤에 먹으면 더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박용환 기자 praypyh@kof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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