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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생물자원 보존과 이용을 위한 발전 방향 찾다
우리나라 생물자원 보존과 이용을 위한 발전 방향 찾다
  • 푸드앤메드
  • 승인 2018.11.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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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소재 관리 기관 전문가들 모여 생물소재은행 발전 포럼 개최
- 국내 생물소재은행 전문가 지속적 협력 체계 구축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1월 16일 서울 용산구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남산 세미나룸에서 제1차 '생물소재은행 발전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생물소재 관리 기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생물소재은행 운영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기관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서 생물소재란 생물 그 자체와 생물로부터 얻어진 유전자원 등으로 기초연구의 재료이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산업에 필수적인 중요한 자원을 뜻하고, 생물소재은행은 과학계 수요에 맞는 적정 형태와 규모의 생물 및 생물로부터 얻은 자원을 확보·관리·분양하여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생물소재를 관리하는 국내 기관들이 함께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첫 번째 자리로 의미가 크다.

포럼에는 국립생물자원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종자원, 농업유전자원센터, 국립수목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약진흥재단 등 7개 부처 소속 및 산하 기관 전문가 25여 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생물소재은행은 종자은행, 천연물은행, 미생물은행 등 다양하지만, 그간 기관간 정보 공유 및 실질적인 협력체계는 다소 미흡했다.

그러나 나고야의정서 발효와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국내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 대책 마련과 관련 기관 및 산업계의 정보 공유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서 참여 기관들은 기관별 생물소재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포럼 운영 방안 및 공동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토론을 펼친다.

또한, 국가 생물소재의 안정적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향후 산업계, 학계, 연구계까지 참여를 확대하여 정기적으로 포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립생물자원은 포럼에서 논의된 부처별 협력 방향 및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국가 생물소재 관리 전략 및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yms0745@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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