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로바이러스는 매년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식중독 - 열에 강하므로 85도 이상의 온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선 조리 종사자의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3∼’17년) 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0건(1,099명)이 발생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고, 그 외 복통·오한·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식약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개인위생관리 요령 > 화장실 사용 후·귀가 후·조리 전에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가락·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구토·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른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환자의 침이나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화장실·변기·문 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로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한다. 환자의 구토물엔 다량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므로 위생용 비닐장갑 등을 끼고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 치운다. 염소소독제(8배희석, 염소농도 5,000ppm)로 구토물·바닥과 그 주위는 반드시 소독한다. 굴 등 수산물은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신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므로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에서 익힌다.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한다. 강윤지 기자 dkttkd@foodnmed.com (저작권 ⓒ ‘당신의 웰빙코치’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푸드앤메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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