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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홍역 유행, 전국 확산 방지 조치 강화
대구 홍역 유행, 전국 확산 방지 조치 강화
  • 푸드앤메드
  • 승인 2019.01.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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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대구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ㆍ유아와 의료기관 종사자에게서 홍역 환자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해외 유입 방지 및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예방접종을 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기를 당부했다. 2018년 12월 17일 대구시 첫 환자 발생이후 영ㆍ유아 뿐 만 아니라 의료종사자에게도 추가 확진돼, 1월 10일을 기준으로 총 9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높은 상황이지만, 접종시기가 안 된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일정에 따라 적기에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MMR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되어 국내에 소규모 유행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인 MMR을 2회 모두 접종하였는지 확인하고,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여행 중에는 감염예방을 위하여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인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난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때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 등 보건의료기관 종사자는 MMR 2회 접종을 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 시 선별 분류하여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하여 의심환자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민희 기자 kkmmhh@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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