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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환경호르몬, 너 누구냐? - 4. 플라스틱 가소제도 환경호르몬 
[특집] 환경호르몬, 너 누구냐? - 4. 플라스틱 가소제도 환경호르몬 
  • 박태균
  • 승인 2019.04.2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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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가소제도 환경호르몬 
플라스틱 가소제도 환경호르몬 

- DEHP는 1997년 국내에서 대형사고 유발

- 스티렌 다이어 등은 컵라면 용기 파동의 원인 

  

 프탈레이트 중 DEHP(DOP)는 국내에서 1997년 대형 사고를 일으켰던 물질이다. 당시 유아용 분유에 발암성 물질인 DOP가 들어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국을 뒤흔들었다. 그때는 환경호르몬이 국내에서 알려진 바가 거의 없어 발암물질로 기사 제목이 뽑혔다. 2주가량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던 분유 발암물질 파동 당시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DOP가 우유를 짜는 호스에서 용출돼 분유에 잔류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DEHP는 플라스틱 가소제(유연성을 주는 물질)로 주로 PVC제품에 사용된다. 국내에선 1989년부터 식품용 기구ㆍ용기포장 제조 시 DEHP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스티렌 다이머와 스티렌 트리머 등은 발포성 폴리스티렌(스티로폼) 소재의 플라스틱 용기에서 주로 검출된다. 이 물질의 내분비장애 효과는 매우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물질이 국내에서 유명해진 계기는 컵라면 용기 파동(2003년)이다.  박태균 기자 fooding123@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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