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탕보다 흑설탕의 영양 가치 더 높아 -첨가당 과다 섭취하면 영양 결핍 위험 증가 -갈증 난 아이에겐 맹물 마시게 하는 것이 최선 탄산음료ㆍ캔디 등 가공식품의 라벨에 쓰인 당 함량은 첨가당과 천연당을 모두 일컫는 용어다. 천연당과 첨가당은 화학적으로 동일하다. 채소ㆍ과일 등 천연식품엔 천연당 외에 열량ㆍ비타민ㆍ미네랄ㆍ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탄산음료ㆍ과자ㆍ케이크 등 첨가당이 함유된 식품은 열량 외엔 영양적 가치가 없다. 열량만을 낼 뿐 영양소는 전혀 들어 있지 않다고 해서 ‘빈 칼로리 식품’(empty calorie food)라고 한다. 각종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당에는 백설탕ㆍ흑설탕ㆍHFCSㆍ꿀ㆍ당밀 등이 있다. 순전히 영양적 가치를 따져 보면 백설탕보다는 흑설탕이나 꿀이 낫다. 백설탕은 정제ㆍ표백 과정에서 설탕 이외의 모든 성분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흑설탕엔 비타민과 미네랄이 약간 남아 있다. 꿀도 영양적 가치는 별로 없다. 첨가당이 많이 든 식품을 즐겨 먹으면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식품의 섭취에 소홀하게 된다. 그만큼 영양이 결핍되기 쉬워진다. 미국 농무부(USDA)는 첨가당을 하루에 32g 이하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탄산음료 1캔이나 도넛 1.5쪽이나 과자 5개 가량을 먹으면 첨가당 섭취량이 권장량을 초과하게 된다. USDA는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식품 라벨에서 되도록 당 함량이 낮은 식품을 선택하고, 단 것을 먹고 싶을 때 사탕ㆍ과자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섭취한다. 과일 위에 설탕을 뿌리지 말고 요구르트를 얹어 먹는 것도 설탕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다. 탄산음료ㆍ과일 음료ㆍ단 음료의 섭취를 절제하고 갈증을 느낄 때 그냥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Tag #아이 #과당 #탄산음료 #캔디 #가공식품 #첨가당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태균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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