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고구마 끝순에서 눈 건강에 이로운 ‘루테인’ 확인 -주황미ㆍ하얀미 품종 우수, 강력한 항산화 효능 농촌진흥청은 고구마 끝순에 눈 건강에 도움 되는 루테인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하얀미ㆍ주황미 품종이 우수하다고 24일 밝혔다. 고구마는 덩이뿌리를 주로 먹는 뿌리식물이지만 잎자루도 나물로 이용한다. 특히 어린잎을 포함한 줄기 20㎝ 부분인 고구마 끝순에 기능성 성분이 많다.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고구마 34 품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구마 끝순에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을 비롯해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ㆍ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타카로틴ㆍ안토시아닌은 항산화 성분으로, 몸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2002년에 개발한 주황미 끝순의 루테인 함량은 100g당 47㎎으로, 루테인 함량이 많다고 알려진 시금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잎자루 전용 품종인 하얀미 끝순엔 베타카로틴이 100g당 183.4㎎이나 들어 있었다. 실험한 34 품종 중 제일 많았다. 고구마 끝순은 하우스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다. 3월께 10㎝ 간격으로 모종을 심고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주면 된다. 싹을 잘 틔우려면 토양 온도가 30도 정도여야 한다. 모종을 심고 40∼50일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요소 비료를 뿌리면 20일 간격으로 10회 정도 수확할 수 있다. 농진청이 개발한 고구마 종자는 내년 2월 중 거주지 관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구입할 수 있다. 박권 pkwon@foodnmed.com Tag #농촌진흥청 #고구마끝순 #루테인 저작권자 © 데일리 푸드앤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린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박권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