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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데는 수영과 아쿠아 운동 병행이 효과적   
살 빼는 데는 수영과 아쿠아 운동 병행이 효과적   
  • 문현아
  • 승인 2019.07.05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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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 데는 수영과 아쿠아 운동 병행이 효과적  
살 빼는 데는 수영과 아쿠아 운동 병행이 효과적  

 -관절염은 Yes, 골다공증은 No
 -심장병 환자에게 수영은 위험한 운동

 
 수영은 대표적인 여름 스포츠다. 수영은 엘리트 운동이면서 걷기ㆍ조깅 등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운동이다. 아마추어 매니아도 많다. 폭발적인 에너지가 소요된다. 전문 선수의 경우 골프를 60분간 하는데 292㎉, 1500m(약 4분) 육상에 1472㎉의 열량을 쓰는데 비해 수영 자유형 200m(약 2분)는 2992㎉가 소모된다. 수영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자.
 건국대 스포츠과학부 차광석 교수는 수영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다.
 그는 서울 잠실의 한 수영장 회원들의 체력ㆍ체격 등을 조사한 적이 있다. 관절 유연성은 확실히 수영을 하지 않은 사람보다 뛰어났다. 예상 외로 과체중ㆍ비만인 사람이 많았다. 모두 수영 경력이 1년 이상인 ‘고참급’이었다. 
 이유는 수영이 고강도의 운동이라는 데 있다. 살을 빼는데는 고강도의 운동을 짧게 하는 것보다 저(底)강도나 중(中) 강도의 운동(최대 심박수의 60~80회)을 오래(30분 이상)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시작한지 20분은 지나야 몸안의 지방이 운동 에너지로 쓰이기 때문이다. 살을 빼려면 90분간 천천히 걷기를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는 전문가도 많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최은희 교수는 “일반인이 수영으로 체중을 감량하기 힘든 것은 운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데다 일단 시작하면 고강도 운동이 돼 수영 도중에 자주 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체중 감량이 주목적이라면 수영+아쿠아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수영은 무릎 통증ㆍ요통ㆍ관절염 환자에게 권장된다. 수중에선 물의 부력으로 인해 체중의 부담이 90%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인식 교수는 “수압과 물의 저항이 급작스런 동작의 변환이나 충격을 흡수해주는 것도 관절ㆍ허리 환자에게 수영을 추천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수영은 골다공증 예방엔 별 도움이 안되는 운동이다. 바닥에 자신의 체중을 실어서 뼈를 자극해야 뼈가 튼튼해지는데 수영은 체중 부담이 거의 없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수영 애호가이면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은 폐경기 여성은 걷기ㆍ등산 등 중력을 받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수영은 충실히ㆍ꾸준히 하면 심혈관질환 예방에 유익한 운동이다. 심폐 지구력을 높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심장병 환자라면 절대 무리해선 안 된다. 운동량이 같더라도 수영처럼 상체를 주로 쓰는 운동은 하체 운동에 비해 심장에 주는 부담이 커서다. 
 수영은 어깨ㆍ허리에 약 주고 병 준다. 적당히 즐기면 어깨 관절이 유연해지고 허리 통증이 완화된다. 지나치면 어깨 통증ㆍ어깨 충돌증후군ㆍ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이 있으면 팔을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 오십견으로 곧잘 오인된다. 
  수영 도중 어깨가 심하게 아프거나 수영 후 2시간이 지나도록 어깨가 아프다면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 철저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어깨 통증이 있으면 자유형ㆍ접영 대신 배영ㆍ평형을 즐긴다. 허리 통증이 있으면 접형ㆍ평형은 피한다.  문현아 moon@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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