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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톡스 불법유통’ 의심 제조사 조사 착수
식약처, ‘보톡스 불법유통’ 의심 제조사 조사 착수
  • 방상균
  • 승인 2019.07.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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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톡스 불법유통’ 의심 제조사 조사 착수
식약처, ‘보톡스 불법유통’ 의심 제조사 조사 착수

 -14년 전 공식 허가 전에 불법유통시켰다는 혐의
 -제조사 측은 “경쟁사의 악의적 제보‘라고 주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디톡스가 보툴리눔톡신제제 ‘메디톡신’을 공식 허가 전에 불법 유통하고, 생산 과정에서 멸균작업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메디톡신은 2006년 3월 국산 첫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식약처 허가 전에 임상시험과 별개로 샘플 형태 의약품이 피부과ㆍ성형외과 의원에 유통됐고, 일부 시술도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메디톡신 제조 업체에서도 이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일부 병원에 샘플을 납품해 직원에게 시술했다는 것이다. 당시 병원에 유통된 샘플은 일반인에는 투여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메디톡신 허가 후에도 메디톡스가 생산공정에서 멸균작업을 제대로 거치지 않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생산공정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5월 식약처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메디톡스는 경쟁사의 악의적인 행위로, 제보 자체의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반박했다. 
 의혹 제기 후 식약처의 1차 조사에선 특별한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았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 유사한 내용의 제보가 추가로 접수돼 식약처가 또다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식약처는 일부 불법행위가 벌어졌다고 지목된 시점이 최소 14년 전이어서 정황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메디톡스는 생산공정에서 불법행위가 이뤄졌다는 등의 의혹은 앞선 식약처 조사에서 모두 해명한 내용이라고 했다.  방상균 seduct1@foodnme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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