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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 경력 있으면 궤양성 대장염 위험 증가 
 흡연 경력 있으면 궤양성 대장염 위험 증가 
  • 정은자
  • 승인 2019.08.1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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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경력 있으면 궤양성 대장염 위험 증가

 
 -서울대병원, 성인 2300만명 건강검진 분석 결과 
 -흡연량ㆍ흡연기간 비례해 위험 증가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궤양성 대장염 발생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활용해 지난 2009∼2012년 건강검진을 받은 약 2300만명을 평균 5.4년간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을 현재 흡연 그룹ㆍ과거 흡연 그룹ㆍ비(非)흡연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담배를 평생 5갑 이상 피웠고 현재도 흡연 중인 사람은 현재 흡연, 평생 5갑 이상 피웠으나 현재는 끊은 사람은 과거 흡연, 평생 담배를 5갑 미만 피운 사람은 비흡연 그룹으로 분류됐다. 
 김 교수팀은 각 그룹별 궤양성 대장염의 유병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흡연경력이 있는 그룹은 비흡연 그룹에 비해 궤양성 대장염 발생 위험이 1.8배 높았다. 
 흡연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해서 궤양성 대장염의 위험도가 증가했다. 하루 평균 10개비 미만, 10~19개비, 20개비 이상 소비하던 과거 흡연 그룹의 궤양성 대장염 발생 위험은 비흡연 그룹에 비해 각각 1.6배ㆍ1.8배ㆍ2.0배 높았다. 
 기간에 따라서도 10년 미만, 10~19년, 20년 이상 흡연해 온 과거 흡연 그룹의 궤양성 대장염 발생 위험은 비흡연 그룹보다 각각 1.3배ㆍ2.1배ㆍ2.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량이 많고 흡연기간이 길수록 궤양성 대장염의 발생위험이 더 높아진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흡연 경력이 있으면 크론병 뿐만 아니라 궤양성 대장염 위험도 증가하는 것을 처음 확인했다”며 “염증성 장질환 예방을 위해선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소화기학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소개됐다.

정은자 azhar60@kof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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